여름이 되면 많은 분들이 에어컨을 가동하시죠? 그런데 어느정도 사용하고나서 보니 바닥에 물이 떨어져 있거나 에어컨 밑바닥에 물이 맺혀있는 경우가 있으실거예요. 딱히 에어컨을 건드린 적도 없는데도 물 떨어짐이 발생하기도 하고요. 에어컨에서 물이 새는 원인은 몇가지가 있는데 오늘은 물 떨어짐 원인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알려드릴거예요.

1. 에어컨 수평이 안맞을 때

: 에어컨을 벽에 걸때 수평을 잘 맞춰서 달아줘야만 물길 따라서 팬에서 생겨난 물이 배수 호수를 타고 집 밖으로 나가요. 그런데 물 배수 호수쪽이 더 높게 에어컨을 달아버리면 물 빠짐이 잘 안이뤄져요. 그래서 물길에 물이 많이 고이게 되면 에어컨 밑으로 한방울씩 떨어지게 되죠.

수평계를 들고 에어컨에 올려서 수평을 확인해보시거나 에어컨을 잠시 고정 브라켓에서 내리고 물길에 물이 많이 고여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만약 수평이 안맞거나 물이 많이 고여있었다면 벽에 있는 브라켓을 조정해서 맞춰주면 해결됩니다.

2. 배수관이 막혀있을 때

: 물 호수 배수관이 막혀 있으면 팬에서 나온 물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다시 역류를 하게 돼요. 그런데 아마 배수관에 이물질이 꽉 들어차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대부분이 장마철에 물이 많이 차면서 배수관 끝이 물에 잠겨서 막히는 경우가 많아요. 반지하에 사시거나 1층에 사시는 분들이 이런 증상을 많이 겪으세요.

에어컨 기사가 배수관을 집 밖으로 빼내면서 너무 길게 늘어뜨려놓은거죠. 집 밖으로 나가서 물 배수관을 살펴보세요. 그리고 배수관이 너무 길게 늘어져 있으면 끝을 조금 잘라주시고 입으로 힘껏 불어서 안에 있는 이물질들이 없어지게 해주세요. 그럼 쉽게 해결됩니다.

3. 배수관이 에어컨에서 탈착 된 경우

: 이 경우는 전문가를 부르시는것이 효율적이에요. 에어컨을 설치 할 때 배수관이 에어컨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을 하는 것이 기본인데요. 비 전문가가 이 호수를 빼내는 것도 어려울 뿐더러 다시 단단히 고정시키는 것도 어려워요.

에어컨과 호수가 연결된 쪽을 살짝 흔들어보셨을 때 덜렁덜렁 거리는 느낌이 난다면 탈착됐을 가능성이 높아요. 에어컨 전문기사에겐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니 이 경우는 전문가분께 맞겨주세요.

여름철에 에어컨 사용이 많다보니 이런 저런 잔 고장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