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판 울어 버리는 현상 해결하기(겨울철 쭈글거리는 장판)
깨끗하게 장판을 새로 하면 마음도 깨긋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그런데 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쭈글 쭈글 장판이 울어 있는 것을 보게 돼요. 비싼돈을 들여서 장판을 했는데 이렇게 울어버리면 속상하죠. 특히 겨울에 장판이 우는 현상은 왜 생기고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이 경우는 장판을 새로 한지 얼마 안됐을 때 생기는 현상이에요. 주로 겨울에 장판을 새로 하면 이런 현상이 생겨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하자 아니냐고 보수를 요청한다고 해요. 장판에 주름이 생기는 이유는 겨울철에 난방을 강하게 하면 바닥이 뜨거워지고 뜨거워진 열이 공기를 팽창시켜요. 그리고 동시에 장판이 쉽게 늘어나도록 만들어요.
대부분의 장판에는 고무 성분이 들어있거든요. 이렇게 장판이 말랑말랑 해지고 공기로 인해 들뜸 현상이 생기면 전체적으로 장판의 부피가 커지는데 중간에 본드가 붙어 있을 경우 그 부분은 들뜨지 못해요. 말랑해진 장판이 외부 밀림이 가해지면 쉽게 늘어나버려요.
그럼 양쪽에서 밀려오는 부피팽창 때문에 주름이 생기게 되는거죠. 이렇게 생긴 주름은 어떻게 없애야 할까요. 난방을 끄고 바닥이 차가워진 상태에서 주름진 곳에 헌 옷을 깔고 다리미로 그 위를 다림질 해주세요. 그럼 주름이 사르르 사라질 거예요. 시멘트와 장판 사이에 본드를 발라가면서 시공해주면 더욱 좋지만 이건 일반인이 따라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많은 집들이 이런 현상을 겪어요. 의자 밑에 있는 부분만 울룩 불룩 장판이 튀어나오는 것이죠. 체중이 실린 상태로 바퀴를 끌게 되면 장판이 함께 밀리게 되고 이것이 반복 되다 보면 밀림의 현상이 더더욱 커지게 돼요.
만약 난방을 해서 장판이 말랑말랑 해진 상태라면 밀림 현상은 더 커져서 심하게 울게돼요. 그럼 어떻게 이런 현상을 막을 수 있을까요. 우선 장판이 울어 버린 부분을 최대한 편편하게 해줘야 해요.
아까 사용한 방법과 마찬가지로 헌옷과 다리미를 이용해서 최대한 편편하게 펴주세요. 떠있는 부분들을 가운데로 쓸어서 모아준다는 느낌으로 해주시면 돼요. 그 다음 꼭 체어매트를 그 위에 깔아주세요.
체어매드는 아무리 비싸도 2만원 이하인데요. 장판은 부분교체가 안되기 때문에 전체를 바꿔야 하는 비용을 생각하면 아주 저렴하게 장판을 보호하는 것이에요. 체어매트를 깔아두고 난방을 하는 등 시간이 지나면 울어있던 부분은 계속 줄어들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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